“지도자가 되면 코치진도 분업화·전문화할 계획입니다.” 한국 프로농구 안양 SBS 김상식 코치(사진)가 지난해 5월부터 USC와 LACC에서 코치 연수 중이다. 김 코치는 선수 시절 3점 슛 ‘이동 미사일’로 이름 날렸던 스타플레이어 출신. 김 코치는 주중 절반은 USC에서 경기 운영 방법을 배우고 나머지는 LACC에서 객원코치로 활약하고 있다. “LACC는 2진 급 선수를 발굴해 유명 대학에 전학시키는 데 유명합니다. 선수를 키우는 걸 배우는 데 도움이 되죠” 미국 대학농구에서 배운 가장 인상적인 것은 감독과 선수간의 의사소통 방식이라고 말한 김 코치는 “기회가 주어져 감독이 된다면 수비전문, 공격 전문 코치를 두고 팀을 꾸려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코치는 3월말께 소속팀 안양SBS 일정에 따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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