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영사배 골프
기금마련 약속
‘나눔선교회’ 돕기운동에 LA한인회와 LA총영사관도 적극 나섰다.
22일 선교회를 방문한 한인회 이혁 부회장과 허상길 사무국장은 내달 15일로 예정된 ‘총영사배 골프대회’를 ‘나눔선교회 돕기 기금마련 골프대회’로 명칭을 변경, 수익금을 전액 선교회에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한인단체들과 접촉, 지원을 이끌어 내고 행정상 문제를 해결하는데도 적극 참여할 방침이다.
한인회측은 “직접 방문해 보니 심각한 위기에 놓인 이런 기관이 한인 사회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 알게 됐다”며 “한인사회에서 보다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관심과 성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LA총영사관도 이영용 영사와 최재홍 법률고문을 선교회에 보내 상황을 파악하는 등 지원책 마련에 나섰다. 이 영사는 “미국법이 허락하는 범위내에서 가능한 지원할 계획”이라며 “총영사께 상황을 보고한 뒤 구체적 지원내용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선교회를 도우려는 한인들의 소리없는 지원은 계속되고 있다. 선교회에 따르면 21일 익명의 독지가가 현금 4,000달러를 사무실에 놓고 사라진데 이어 또다른 한인도 이름을 밝히지 않은채 500달러를 놓고 갔다.
한편 선교회측은 주사회복지국이 지시한 시설개선명령 시한을 최대한 연장시키도록 노력하는 한편 새로운 수용시설을 조속히 확보, 원생들이 방황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또 원생 학부모들도 대책위원회를 구성, 각계의 지원을 요청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황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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