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의회 “포괄적 방식 지지”
지난해 말 UC버클리 등 UC계열대 합격생들의 성적이 들쭉날쭉하다는 보고서가 발표되면서 UC의 입학사정 방식과 인종 역차별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UC평의회가 현재의 신입생 입학사정 방식을 유지하는 것을 지지키로 결정했다.
UC평의회는 18일 지원자들의 가정형편 등까지 고려하는 ‘포괄적 입학사정’방식 유지를 지지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격론 끝에 찬성 8, 반대 6으로 통과시켰다.
이 결의안은 또 포괄적 입학사정 방식에 문제가 있다는 존 무어스 UC평의회 의장의 입장을 비판하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무어스 의장은 지난해 10월 UC에 포괄적 입학사정 방식이 도입된 뒤인 2002년 UC버클리에 SAT 1,400점 이상 고득점자 3,000여명이 불합격한 반면 1,000점 이하인 학생이 거의 400명이나 합격했다는 보고서를 발표해 논란을 일으켰으며 또 포브스 매거진에 기고한 글에서 UC의 입학사정 정책이 아시안 등 특정 인종을 차별하고 있다는 주장을 펼친바 있다.
한편 어퍼머티브 액션 폐지로 입학사정에서 인종 참작이 금지된 이후 UC계열대는 학업성적 외에도 개인적 형편을 참작할 수 있는 포괄적 사정방식(comprehensive review)을 입학사정 방식으로 채택해 적용해오고 있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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