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에…’ 라이벌 재민·인욱 악연
S백화점서 조인성 사인회 뒤 소지섭 행사 취소
‘조인성과 소지섭은 영원한 라이벌?’
최근 종영된 SBS ‘발리에서 생긴 일’에서 극중 사랑의 라이벌이었던 조인성과 소지섭의 악연이 현실에서도 이어지는걸까?
조인성의 사인회에 팬들이 구름같이 몰려드는 바람에 뒤이어 예정됐던 소지섭의 사인회가 취소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조인성은 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에서 팬 사인회를 열었는 데 이때 수많은 팬들이 한꺼번에 몰려들어 통제불능 상황이 일어났다.
현장을 목격한 한 관계자는 12일 “일부 팬들이 떠밀려 넘어지기도 해 자칫 대형사고가 일어날 뻔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신세계백화점측은 조인성의 팬사인회에 사람들이 예상보다 많이 몰려 안전사고 문제가 제기되자 같은 장소에서 13일로 예정된 소지섭의 팬사인회를 취소하기로 긴급 결정했다.
이에 소지섭의 소속사측은 11일 오후 소지섭의 팬카페에 “앞서 열린 팬사인회에서 안전사고 위험이 발생해 소지섭의 팬사인회가 취소됐다”고 공지했다.
소지섭의 한 측근은 “신세계백화점측에서 안전장치를 마련한 뒤 사인회 스케줄을 다시 정하자고 전해왔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소지섭의 팬들은 각종 연예 게시판에 “결국 인성이 때문에 (사인회가) 연기된 것 아니냐”면서 “소지섭의 실물을 볼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일부 팬들은 “소지섭은 다른 ‘발리’ 출연진과 달리 TV 예능쇼 프로그램에도 잘 나오지 않았는데 혹시 누가 일부러 방해를 하는 것 아니냐”면서 음모론을 제기하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전형화 aoi@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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