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타운 경제에 긍정적 영향

풀러튼 다운타운에서 매우 가까운 하버 블러버드와 월넛 애비뉴 인근 6에이커 부지에 타운하우스와 일부는 소규모 일반 상점이 입주할 수 있는 공간을 갖춘 3층짜리 로프트(loft)가 조화를 이룰 단지(사진·트랜짓 빌리지)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실비치 소재 올슨사는 장기간 방치, 현재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 있는 이곳에 트랜짓 빌리지 신축 계획을 세우고 시의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올슨사가 시에 제출한 계획에 따르면 이곳에는 스페인풍의 타운하우스 54채와 로프트 66채가 자리잡게 되며 단지를 짓는데 4,000만달러의 공사비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풀러튼 다운타운을 활성화시키는데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여겨지는 이곳은 그동안 아파트단지 신축 등 여러 건설계획이 추진돼 왔으나 경제 침체등 다양한 이유로 아무런 성과 없이 15년 넘게 방치되어 왔다.
이곳 타운하우스의 가격이 얼마나 할지 아직 단정하기는 이르지만 올슨사는 현 부동산 시세 에 비추어 최소 45만달러는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90년대 말 샌타애나 다운타운에 유사한 단지를 지은 바 있는데 당시 25만달러에 불티나게 팔렸던 일부 타운하우스는 현재 50만달러를 호가하고 있다.
시 계획국 관계자들은 시의회에 트랜짓 빌리지 신축계획을 승인할 것을 권유하고 있으며 다운타운 일원 사업체들도 계획에 환영의 뜻을 나타내고 있다.
계획국은 시는 너무 오랫동안 방치되어 온 이곳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