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출신의 안무가이자 댄서인 센 웨이의 현대 창작 무용 ‘폴딩’
전통·창작의 환상적 안무
다인종으로 구성 동·서양 문화 표현
19~20일 도로시 챈들러 파빌리온
중국 출신의 안무가이자 댄서인 센 웨이가 이끄는 ‘센 웨이 댄스 아츠’(Shen Wei Dance Arts) 현대 무용단이 19일 오후 7시30분, 20일 오후 8시 2차례에 걸쳐서 LA뮤직 센터에 있는 도로시 챈들러 파빌리온에서 공연한다.
21세기의 새로운 창작 무용을 추구하는 이 무용단은 이번 무대에서 고전 음악의 전통적인 체계를 완전히 뒤흔들었던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Rite of Spring) 곡을 배경으로 한 창작 안무를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처음 선보인다.
이 공연에서는 또 중국의 전통적인 무용 방식과 체계, 곡예적인 요소에 현대적인 감각을 도입시켜 신비스럽고 환상적인 세계를 표현한 ‘폴딩’(Folding)을 무대에 올린다. 이 무용에는 티벳의 노래가 배경 음악으로 나온다.
중국 최초의 현대 무용단인 ‘광동 현대 무용단’의 설립자이기도 한 센 웨이는 지난 2001년 이 무용단을 뉴욕에서 창단한 이후 비평가들의 호평을 받으면서 뉴욕 케네디 센터를 비롯한 유명 극장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 무용단의 단원들은 중국, 일본, 미국인을 비롯해 다 인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무용단은 동·서양의 문화를 혼성시켜 잘 표현해 내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공연장: LA뮤직 센터내 도로시 챈들러 파빌리온(135 North Grand Ave.)
◇공연일시: 3월19일 오후7시30분, 3월20일 오후8시
◇티켓: 15-50달러
◇문의:(213)365-3500, (714)740-7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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