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CF 촬영 무산
“아쉽지만 다음 기회에….”
연예계의 대표적인 남녀 몸짱 스타 이효리(25)와 권상우(28)의 공동 CF촬영이 끝내 무산됐다.
이효리측은 4일 “권상우가 최근 이효리가 모델로 활동 중인 삼성애니콜과 1년 전속 모델계약을 맺어 쌍방울 트라이에 이어 또 한번의 CF 만남이 예상됐지만 사실상 어렵게 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광고제작진으로부터 3일 건네받은 콘티에는 이효리 단독으로 춤을 추는 장면만 있다”고 귀띔했다. 이효리와 권상우의 만남이 불발된 표면적인 이유는 두 사람이 맡은 CF 제품이 다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연예관계자들은 이런 이유보다는 혹시 생길지 모를 스캔들을 염려한 양측의 강력한 요청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실제 이들의 한 측근은 “두 사람은 올 초부터 핑크빛 스캔들에 휘말릴까봐 긴장을 했다”고 전했다. 이 측근은 또 “그런 때문인지 두 사람은 올 초 제주도에서 있었던 쌍방울 트라이 CF촬영 때도 괜한 오해를 사지 않으려는 듯 사적인 대화를 단 한마디도 나누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효리-권상우 커플은 지난해 5월 쌍방울 트라이 CF에 함께 등장하면서 ‘혹시 두 사람이…’하는 핑크빛 상상을 불러일으켰다. 두 사람 모두 현재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톱스타이기 때문이다.
이효리는 지난해 연예계를 강타한 ‘효리 신드롬’에 이어 올해도 가요와 영화계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권상우 역시 SBS 드라마 ‘천국의 계단’과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로 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최근의 ‘몸짱 신드롬’이 뜨겁게 퍼지면서 자타가 인정하는 연예계의 몸짱인 두 사람은 더욱 주목을 받고 있는 게 사실이다.
이효리는 9일 홍콩에서 그녀의 첫 영화 제작발표회를 갖고 곧바로 영화 촬영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권상우는 2월 초 드라마 ‘천국의 계단’이 끝난 후 현재 후속 영화 준비에 한창이다.
/스포츠투데이 윤경철 angel@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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