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김선아 동전던지기 결정
’동전 던지기로 1억원의 향방이 결정됐다!’
영화배우 임창정과 김선아가 ‘BMW 선물’을 놓고 ‘동전 던지기’를 한 해프닝이 뒤늦게 알려졌다.
임창정은 지난 2월 말 1억원에 가까운 BMW 승용차를 선물하기 위해 김선아를 모 자동차 영업소로 불러냈다. 당시 “러닝개런티를 받으면 승용차를 사주기로 한 약속을 지키겠다”는 임창정과 “너무 큰 선물이어서 받기 곤란하다”는 김선아는 서로 자신의 고집을 꺾지않고 옥신각신했다.
두 사람은 두시간여 동안 입씨름을 벌이다 이색적인 결정 방법을 택했다. 바로 ‘동전 던지기’로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 임창정은 “동전을 던져서 앞면이 나오면 자동차를 받기로 하자”고 제안했다. 김선아도 더 이상 물러서기 어렵게 되자 “그렇게 하자”고 맞받아쳤다.
결론은? 공중으로 동전을 던진 결과,임창정의 뜻대로 앞면이 나왔다. 김선아도 그제서야 어쩔 수 없이 ‘하늘의 뜻’이라면서 선물을 흔쾌히 받아들였다는 후문이다. 결국 임창정은 지난해 영화 ‘위대한 유산’을 함께 촬영하면서 공언했던 “러닝 개런티를 많이 받으면 승용차를 바꿔주겠다”는 약속을 지키게 됐다.
임창정이 김선아에게 1억원에 가까운 외제 승용차를 선물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연예계에는 얘깃거리가 이어지고 있다. “약속을 지킨 임창정의 마음씀씀이가 아름답다”,“선물치곤 너무 고가 아니냐” 등 찬반 논란이 들끓고 있다.
두 사람의 한 측근은 이에대해 “두 사람이 고가의 승용차 선물로 많은 말들이 오고갈 것을 왜 몰랐겠느냐”고 말했다. 그만큼 두 사람의 ‘우정’이 깊다는 뜻이라는 게 이 측근의 설명이다.
임창정은 현재 영화 ‘처녀귀신 때려잡기’(제작 한맥영화)의 촬영을 앞두고 있다. 김선아도 영화 ‘그녀의 섹스 다이어리’(제작 아이필름)의 여주인공으로 최근 캐스팅됐다.
/스포츠투데이 고규대 enter@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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