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금’ 다음주 멜로 최고조
청혼등 낯간지러운 사랑표현 관심
“매일 뵙고 싶어서….”
“서의녀! 꼭 우리의 모습이… 부부 같습니다.”
‘장금’ 이영애와 ‘민정호’ 지진희가 낯뜨거운 대사로 ‘닭살커플’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오는 23일 종영을 앞둔 MBC ‘대장금’의 흐름이 장금과 민정호에 대한 멜로부분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팬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당사자인 이영애와 지진희는 최고조에 달한 멜로 연기 분석에 골몰하고 있다.
최근 ‘대장금’ 녹화장에서 만난 지진희의 매니저는 “다음주(49·50회)부터 장금과 민정호의 멜로연기가 압권일 것 같다. 대본을 보던 지진희의 표정이 약간 상기되더니 나중에는 다소 쑥스러워하는 등 닭살 연기에 고민스러워하는 눈치다”고 말했다.
이영애의 매니저 역시 “민정호에 대한 사랑의 감정을 직접적이고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등 이전과 달라진 장금에 다소 놀라는 표정이었다”고 밝혔다.
촬영장 주변에서는 “‘대장금’이 멜로물로 반전됐다. 장금과 민정호가 사랑의 감정을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등 대사가 예사롭지 않아 보기만 해도 닭살이 돋는다”며 들뜬 분위기다.
8·9일 이틀간 방송될 MBC ‘대장금’ 49·50회 대본 상에는 민정호가 장금에게 “나는 서당을 할 것이니 서의녀께서는 작은 약방을 내시지요. 한 집에서 말입니다”라고 프러포즈한다.
이에 장금은 민정호에게 “싫습니다. 저는 작은 약방은 싫습니다. 크게 내주십시오”라며 농담반 진담반 청혼을 승낙한다.
또 도피행각 도중 개울을 건너기 위해 장금을 업은 민정호가 “얼른 내리십시오”라고 하자 장금은 “싫습니다”라고 거절한다.
재차 민정호가 “내리시라니까요”하자 장금은 이내“싫습니다”라며 민정호에게 더욱 강하게 안긴다. 그동안의 애정신이 총망라된 셈이다.
장금과 민정호의 ‘해피엔딩’이 기대되는 가운데 두 사람의 ‘물오른’ 멜로연기는 6일까지 경기도 양주시 MBC문화동산과 제천, 충주 일대에서 촬영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재환 today@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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