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계속된 경기불황으로 급기야는 대기업들을 포함한 미국 내 다수 기업들이 직원 감언을 단행해 2003년 한해만도 가히 천문학적인 숫자의 직장인들이 대거 직장을 잃은 것으로 조사돼 조지아 노동청 카니 테일러 메니저를 만나 현재 노동청이 많은 실직자들을 위해 어떤 일들을 하고 있는지 알아 봤다.
-본인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달라
지난 1974년 첫 군복무를 시작해 얼마전인 1994년 은퇴한 군인출신 공무원이다. 군 복무 중에 독일, 이테리, 특히 한국 수원 등지에 머무를 기회가 주어져 이로인해 현재 4개국어를 어느정도 구사할 수 있게 됐다.
-조지아 노동청에서 많은 업무들을 감당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주요 몇가지만 소개한다면
주요업무로는 구직자를 위한 직업서치 서비스, 직업 트레이닝, 장애자들을 위한 직업서치, 실직자를 위한 보험 신탁자금 가이드, 직장 안전 조사, 각종 무료 워크샵 등이며 최근들어 주민들을 위해 호프 장학금 신청요강 및 자격기준에 대한 설명 프로그램도 운영중이다.
-혹시 불법체류자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있는지
현재 타운 내 불법체류자들이 증가하면서 이들을 이용한 악덕 기업인들의 횡포 또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조지아 노동청은 이를 위한 프로그램은 현재 운영하고 있지않다. 다만 억울함을 당하는 불법체류자들을 위해 미 노동청(U.S Department Of Labor)이 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중에 있음으로 이곳을 이용하면 된다. 미 노동청 고발센터 연락처는 404-563-2424로 체류자 신분에 관계없이 억울한일을 당한 모든 불법체류자들이 신고 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구직자들을 위해 몇가지 조언을 해준다면 지난 몇 년간의 경험으로 볼 때 고용주들은 신청자들이 어떤 직장경험을 갖고있고 어느 부분에 탁월한가의 여부를 집중적으로 본다. 따라서 이력서 작성이 가장 중요하며, 그 외 첫인상도 중요하므로 인터뷰할 때 용모와 복장에도 신경을 써야할 것으로 본다.
-아틀란타 한인들에게 한마디
한인들의 노동청 이용횟수가 매우 저조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는 너무도 안타까운 일이다. 주변을 둘러보면 많은 공공기관에서 유익한 프로그램 및 행사들을 무상으로 제공함에도 다수 한인들이 이에 대해 무관심해 하고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부디 앞으로 적극적 참여자세를 갖길 소망한다.
김선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