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PGA 닛산오픈까지 연속
최경주 (34)와 케빈 나 (20)가 LA에서 나란히 시즌 첫승에 도전한다.
최경주와 케빈나는 오는 19일 퍼시픽 팰리세이즈에 있는 리비에라 컨트리 클럽(파 17, 7174야드)에서 열리는 PGA 닛산 오픈 (상금 450만 달러) 에서 AT & T 페블 비치 프로암과 뷰익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3주 연속 동반 출전한다.
매년 한인들의 응원이 뜨거운 닛산 오픈에서 최경주는 지난해 공동5위라는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다. 뷰익인비테이셔널 마지막 라운드에서 언더파 스코어를 내며 샷 감각을 끌러올린데 기대를 걸고 있는 최경주는 올해 대회역시 상위권 진출을 목표로 잡고 있다.
지금까지 출전한 4개 대회에서 단 한차례도 컷오프된 적이 없는 케빈나는 얼리때부터 익숙한 리비에라에서 이제는 신인왕을 향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때라고 보고 있다.
리비에라는 PGA가 열리는곳 가운데 손꿉히는 난코스다.
지난해 우승자는 마이트 위어(캐나다)가 나흘동안 겨우 9언더파에 그첬고 2라운드에서 합계 3오버파 145탈르 친 선수까지 컷을 통과했다. 올해는 18번홀(파4홀)이 25야드나 거리가 늘어나 470야드에 이르는 등 지난해보다 더 어려워졌다.
이번대회에는 타이거우즈와 비제이 싱이 뷰익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두번째 맞대결을 펼치고 9년만에 우승컵을 포옹한 잔데일리도 출사표를 던졌다.
한편 최경주는 닛산오픈에 이어 샌디에고 라코스타에서 오는 25일 열리는 월드골프챔피언십 시리즈 (WGC) 월드매치 플레이챔피언십 (총산금 700만달러) 1회전에서 작년 PGA 챔피언십 우승자 숀미킬(미국)과 맞붙을 전망이다.
16일 확정된 월드매치 플레이어 챔피언십 출전 자격 명단에 따르면 세계랭킹 22위의 최경주는 셰계랭킹 43위인 미킬과 첫판을 치르게 된다.
백두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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