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레이커스 멤버로 남고 싶지만
올 시즌 끝나면 현 계약 종료하고
FA로 나서고 싶다”
LA 레이커스의 코비 브라이언트(25)가 올 시즌이 끝나면 현 계약을 종료하고 프리에이전트(FA)로 오픈 마켓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13일 LA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올스타 주말행사의 일환으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한 브라이언트는 레이커스를 떠날 의사를 팀에 분명하게 전달했다는 일부언론 보도가 사실이 아니고 자신은 평생 레이커스 멤버로 남고 싶으나 그럼에도 불구, 시즌이 끝나면 현 계약을 종료하고 FA로 나서는 권리를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8년간의 NBA 커리어를 모두 레이커스에서 보낸 브라이언트는 “6살때부터 레이커스 팬이었고 레이커스로 뛰게 된 것은 내 꿈이 이뤄진 것”이라며 “평생 레이커스로 뛰고 싶은 마음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 굳이 1년 남은 계약을 종료하고 FA로 나서는 이유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브라이언트는 “FA로 여러 팀들의 오퍼를 받는 것이 어떤 것인지 경험해보고 싶어서”라며 “FA로 나선다고 꼭 다른 곳에 가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답했다. 하지만 그는 “이 자리에서 먼 훗날의 일을 미리 전망하지 않을 것이고 시간을 두고 결정을 생각해볼 것”이라고 덧붙여 레이커스 복귀를 100% 개런티하지는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레이커스의 제너럴 매니저 미치 컵첵은 “그와 최근 이야기했는데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했다”면서 “코비는 아무데도 가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동우 기자>dann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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