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D, VA 지역도 8명
▶ ‘2004 대통령 장학생 후보’ 전국서 83명
최고의 명성과 권위를 자랑하는 2004년도 `미 대통령 장학생(Presidential Scholars)’에 워싱턴 지역의 한인학생 8명이 후보로 올랐다.
연방교육국이 최근 발표한 올해 대통령 장학생 후보 2,600여명 가운데 성을 기준으로 한인학생을 분류한 결과, 버지니아주에서는 일레인 장(토마스 제퍼슨 과학고), 제니 박(토마스 제퍼슨과학고), 패트릭 호(토마스 제퍼슨 과학고)군, 서리나 양( 프린세스 앤 고교) 등 4명이 후보에 선정됐다.
메릴랜드주에서는 엔젤 장(케이톤스빌고), 지니 리(몽고메리 블레어고), 마리아 최(몽고메리 블레어고), 케빈 리(앨버트 아인슈타인 고)군 등 4명이다. 마리아 최양은 지난해 한국일보와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가 공동 주최한 ‘수학경시대회’에서 1등을 차지했으며 SAT 만점에 내셔날 메릿 스칼라십 결선에 진출해 있다.
미 전국적으로는 총 83명의 한인학생이 후보에 올라 있다.
전체 후보자는 버지니아주에서 45명, 메릴랜드는 51명이다. 버지니아에서는 전체 학생의 절반이 넘는 24명이 토마스 제퍼슨 과학고 학생들로 밝혀져 이 학교의 명성을 입증했다.
메릴랜드에서는 몽고메리 블레어 고교가 10명으로 가장 많은 학생을 배출했다.
대통령 장학생은 고교 12학년생 가운데 SAT와 ACT, 학과성적, 지도력과 사회봉사활동을 기준으로 매년 최우수 학생 120여명을 최종 선발하며 이외 예술분야에 탁월한 대통령 예술 장학생도 20여명씩 선발하고 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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