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4개월의 임기를 마치고 2월 1일부터 대한무역진흥공사 본사 전시사업팀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연영철 시카고무역관장(사진)은 “시카고는 삶의 질적인 면이나 업무여건 등 최고의 도시였다”며 “한국에 돌아가더라도 오랫동안 시카고에서의 추억이 생각날 것 같다”고 말했다.
“시카고는 전자, 전기, 기계, 통신등 핵심산업이 골고루 발달해 있는 지역으로 한국의 입장에서도 매우 중요한 지역으로 임기동안 한국의 수출확대와 중소기업의 진출을 돕기 위해 열심히 일했다”는 연 관장은 “개인적으로도 틈나는대로 스포츠와 여가를 즐기고 문화생활도 하는 등 삶의 질도 추구할 수 있었던 곳”이라고 회고했다.
한인 사회의 다양한 행사에도 자주 모습을 보여 커뮤니티와의 관계 개선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연 관장은 시카고 재임중 소수계 우대프로그램(MBE)을 위한 동포기업들의 모임을 적극 지원했으며 미국내 유통시장 진출전략방안 등에 대한 책자를 완성하는 등 교역확대를 위해 실질적인 노력을 해 왔다.
대한무역진흥공사의 양대 중점 사업인 전시사업팀을 책임지는 팀장으로 영전하는 연 관장은 “아직 한국은 전시사업이 홍콩이나 싱카폴, 일본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세에 있는 상황”이라며 “최근 전시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들과 함께 한국이 동북아의 허브(HUB)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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