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는 올 시즌 조용할 날이 없다. 이번에는 ‘공룡센터’ 샤킬 오닐이 경기 후 TV 인터뷰에서 욕을 해가며 심판을 비난했다가 출장정지 처벌을 받았다.
오닐은 1일 토론토 랩터스에 84-83으로 가까스로 이긴 경기가 끝난 뒤 불같은 성격 때문에 자신은 물론 팀에 큰 피해를 입혔다. 화가 난다고 말을 함부로 했다가 출장정지 처벌을 받아 2일 팀이 인디애나 페이서스에 완패하는 모습을 지켜보기만 해야했고 결장에 따라 29만5,000달러 벌금을 문 셈이 됐다.
레이커스의 필 잭슨 감독은 이에 대해 현명하지 못하고 지나친 처벌이다. 인디애나 팬들이 오닐을 볼 수 있는 한 시즌 유일의 기회를 리그에서 막은 것이 아니냐며 NBA 사무국을 비난했다.
데이빗 스턴 NBA 커미셔너에게 농구가 뭔지 아는 심판들을 구해 달라는 메시지를 보낸다. 팬들이 비싼 돈을 내고 좋은 경기를 보러오는데 이 사람들이 경기를 망친다라고 욕을 섞어 말했던 오닐은 다음 날 공개 사과했지만 때는 늦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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