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키드 패션 김대원 사장 100만달러 출연
킴 파운데이션의 설립자인 위키드 패션사 김대원(가운데) 사장이 재단 이사로 내정된 ‘Against All Odds’ 의류업체의 케니 김(왼쪽) 대표, 김영만 전 코참 회장과 2일 재단의 설립취지를 설명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소수계 장학사업. 불우이웃 지원 활동
동생도 참여 10년내 총 1,000만달러로
위키드 패션의 김대원(미국명 데이빗 김) 사장이 2일 기자회견을 갖고 뉴저지 주정부로부터 공익재단 ‘킴 파운데이션’(Khym Foundation, Inc.) 설립인가를 받았다며 1차로 100만달러를 출연한데 이어 향후 5년내 기금으로 500만달러로 늘이겠다고 밝혔다.
초기 출연 기금이 100만달러에 달하는 공익재단은 미 동북부 한인사회에서는 가장 규모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김 사장은 이어 동생인 김 씨도 10만달러를 출연, 현재 재단 출연금은 모두 110만 달러라며 이르면 오는 3월 면세승인절차를 마치게 된다. 킴 파운데이션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과 불우이웃 지원 등이다.
김 사장은 한인사회 뿐 아니라 재단의 활동 범위를 흑인, 히스패닉 등 타 소수민족 사회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며 본인이 의류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만큼, 패션이나 의류 디자인 계통의 공부를 하는 학생들도 적극 지원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 단체가 한인사회 대부분의 단체들과 다른 점은 타 단체나 개인에게 기금조성을 위한 도움을 전혀 요청하지 않고 김 사장이 단체 예산의 100%를 모두 개인적으로 부담한다는 점이다.
지난 한해 재단의 설립 준비기간동안 100만 달러를 재단측에게 기부한 김 사장은 앞으로 5년간 1년에 100만 달러씩 총 500만 달러를 기증할 계획이다.
재단측 이사 중 한명으로 내정된 김영만 미한국상공회의소(KOCHAM) 전 회장은 앞으로 재단이 폭넓은 사회공익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있다며 한인사회에서 킴 파운데이션을 유심있게 지켜봐 줄 것을 당부했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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