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입가 2천 400만달러
-건물 17만 스퀘어피트 규모
그랜드마트 강민식 대표가 버지니아 센터빌에 위치한 대규모 상가(Mall)를 2천4백만달러에 매입, 백화점으로 개발할 계획이어서 이 일대의 제2 한인타운화를 앞당길 전망이다.
강 대표가 최근 사들인 상가는 29번과 28번 도로가 만나는 지점의 올드 센터빌 크로싱(Old Centreville Crossing) 샤핑센터. 현재 뉴욕제과, 용인미용실, 비디오 대여점인 홈시네마가 영업중인 몰이다.
주차장을 포함한 상가의 총면적은 17에이커로 이중 건물 면적만 17만 스퀘어피트에 달하는 대형 몰이다. 강 대표와 공동 투자자들이 함께 매입한 가격은 약 2천4백만달러.
강민식 대표는 “현재 계약이 끝났으며 3월초 세틀먼트를 할 예정”이라며 “샤핑센터 주차장에 신축중인 오피스 건물을 분양한 대금으로 매입했다”고 밝혔다.
새 상가는 세틀먼트가 끝난 후 한인들을 주 고객으로 한 인터내셔널 백화점으로 일부가 개발된다.
강 대표는“기존 상가건물 중 6만 스퀘어피트에다 2만 스퀘어피트를 신축, 8만 스퀘어피트 크기의 종합백화점으로 꾸밀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 대표는 식품 도매상인 강식품을 모기업으로 대형 식품점 체인인 그랜드마트와 물류기지인 MS 3000등을 일구며 주목받고 있는 한인 기업인.
앞서 공동 투자자들과 지난해 초 이 샤핑몰 내 공터를 매입, 총 4만5천스퀘어피트 규모의 3층 오피스 건물을 신축해 현재 분양을 마치기도 했다.
이 상가 매입과 개발이 완료되면 센터빌 일대는 최근 포화상태에 이른 애난데일을 대신하는 명실상부한 제2의 한인타운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최근 급성장한 한인 인구를 바탕으로 센터빌에는 2002년식품점 그랜드마트가 개점한데 이어 한인 업소들이 속속 문을 열고 있다.
이 몰에만 해도 용인미용실, 종합무술 활도 체육관, 미건의료기, 세탁기, 이발소, 홈씨네마, 분식점 지지고 볶고, 뉴욕제과등 한인 업소들이 영업해왔으며 횟집도 곧 문을 열 예정이다. 또 미국인 업소는 대형 가구점인 옥 포스트(Oak Post)외 레스토랑, 델리 등이 영업하고 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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