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자라나는 한인 2세들에게 한국어는 제 2외국어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한국의 문화교육과 함께 한국어 교육을 통해 아이들에게 주체성을 불어 넣어주어야 합니다”
중서부 한국학교 협의회 남경숙 회장은 한국어 교육의 중요성에 대해 “이제 한국어는 모국어가 아닌 제 2외국어로서 접근해야 한다. 미국에서 자라는 아이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고 한국문화를 가르침으로써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심어주고 세대간의 연결고리를 만들어 가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한국정부에서 관심을 갖고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이나 중국 커뮤니티의 경우 커뮤니티는 물론 국가나 기업차원에서 인재양성을 위해 학교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는 남 회장은 “지금까지 여러 교회에서 흩어져 운영하고 있는 한국학교를 통합해 보나 질적으로 나은 학교로 운영하기위해서는 이 같은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남 회장은 이 밖에도 현재 한인회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문화회관에서 한국학교를 운영하는 방안 등도 구상중이라며 한인커뮤니티의 미래가 달려있는 한국학교에 대한 커뮤니티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 해 미중서부 한국학교에서는 교사연수회(1/31)를 비롯해 영한/한영 번역대회(3/20), SATII 한국어 모의고사(4/24-25), 역사문화제/장학금 전달(5/15)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이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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