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을 앞두고 각 이민자 단체들이 선거 참여를 독려하는 가운데 한인사회에서도 본격적인 선거 캠페인이 시작됐다.
한인교육문화마당집은 26일 3월16일 예비선거와 11월2일 대통령 선거를 위한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96년 대선부터 선거 관련 교육과 유권자 등록 운동을 펼쳐왔던 마당집은 올해에도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시작으로 선거 방법 소개 등 교육 활동을 대선 유권자 등록 마감일인 10월 5일까지 실시해 한인들의 선거 참여를 유도한다. 또한 선거 이후에는 출구조사를 해 한인들의 선거 성향등 통계 자료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재구 사무국장은 “한인들이 선거에 대한 의식은 높아졌지만 바쁜 이민 생활로 선거를 못하는 경우가 아직 많다“며 “일리노이 이민·난민자 권리연합, 아시안 단체등과 연대해서 운동을 전개하고 올해 최대 사업으로 한인들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전했다.
마당집은 앞으로 각 한인단체, 종교단체등을 방문해 유권자 등록을 돕고 선거 관련 한글 안내책자와 후보 명단을 배포하며 선거 교육을 요청하는 단체를 직접 방문해 유권자 등록부터 선거 방법까지 교육을 한다. 이씨는 “올해에는 한인들이 많이 모이는 각 단체를 직접 방문하고 교육활도을 펼쳐갈 예정으로 약 1천여명 등록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많은 자원봉사자가 필요, 한인들의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예비선거 유권자등록 마감일은 2월17일이며 쿡카운티의 경우, 쿡카운티에 속한 시나 타운쉽 행정사무실을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할 수 있으며 운전면허를 발급하는 곳과 그 밖의 주정부 사무실에서도 등록을 받고 있다. 선거에 대한 정보는 전화 312-603-0906이나 웹사이트(www.voterinfonet.com)를 이용하면 된다.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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