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부가 선정한 2003년도 유공평통위원 포상 전수식이 23일 오후 대사관에서 열렸다.
한승주 대사는 이날 최향남 부회장과 김재섭 재무에 민주평통의장인 노무현 대통령 표창장, 임혜빈 한국기독교 커뮤니티 개발협회 회장에 국민포장을 각각 전달하고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임혜빈 회장은 지난 8일 개최된 유공 재외동포 포상 전수식에 참석치 못해 이날 상을 전달받았다.
박원섭 영사는 최향남 부회장과 김재섭 재무에 대한 공적 소개에서 “이들 위원들은 한반도 평화협력의 실현과 재외동포사회 발전에 앞장서 노력함으로써 통일의지와 역량을 결집하는데 기여한 공적이 지대하다”고 말했으며, 임 회장에 대해서는 “우리나라 사회발전에 이바지한바가 크므로 포장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최향남 부회장은 수상 소감에서 “앞으로 통일문제에 관심을 가지라는 채찍으로 알고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으며 김재섭 재무는 “저의 영광인 동시에 워싱턴 동포의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앞으로 더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전수식에는 김영근 워싱턴한인연합회장, 김응태 워싱턴 평통회장, 이동휘 호남향우회장, 수상자 가족들이 참석했으며 한병길 총영사가 배석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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