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저먼타운에 소재한 마츠나가 초등학교의 한인학생들과 한인어머니회가 22일 설날을 맞아 학교강당에서 지난 3개월 동안 준비해온 ‘사물놀이와 소고춤‘을 선보여 참석한 학생과 교사, 부모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마츠나가 초등학교에 재학중인 한인학생 35명 전부가 참여한 ‘사물놀이와 소고춤(지도 박정숙)’에서 학생들은 설장구를 휘모리장단에 맞추어 신명나게 연주했다. 공연후 학생들은 큰절을 하며 인사, 관객들에게 ‘동방예의지국’의 자손임을 알렸다.
쥬디 브루베이커 교장은 “한인학생들의 공연이 너무나 훌륭했다”고 칭찬한 뒤 “다른 문화권에 있는 학생이나 부모들에게 한국을 알릴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한편 한인학생 어머니회(회장 신율미)는 지난 일년 동안 한달에 한번씩 모임을 갖고 만든 1천1백개의 복주머니를 학생들과 교사들에게 전달했다.
3년전에 개교한 마츠나가 초등학교는 매년 설날 학생들의 출신 국가별 공연을 선보이고 있으며, 한인학생 어머니회는 지난 2년간은 혼례잔치와 한복을 소개했다.
이날 설 행사에는 중국계, 인도계 학생들과 부모들도 각 나라의 문화적 특성을 살린 공연들을 선보였다.
<이준석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