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밥 호프 클래식 2R
30위 .. 페리 단독 선두
PGA투어 밥 호프 크라이슬러 클래식(총상금 450만달러)에 출전한 케빈 나(20)가 이틀연속 4언더파 68타를 치며 공동 30위로 중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22일 팜스프링스 데저트둔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2라운드를 가진 케빈 나는 보기없이 버디만 4개를 뽑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를 펼쳐 이틀합계 8언더파 136타로 저스틴 레너드, 제리 켈리 등 다른 10명과 함께 공동 30위를 달렸다. 한편 지난해 3승을 따내며 40대 돌풍을 주도한 케니 페리(43)는 이틀합계 14언더파 130타로 단독선두로 올라섰고 오랜만에 코스에 복귀한 왼손잡이 스타 필 미켈슨은 이날 인디언웰스코스에서 데일리베스트인 9언더파 63타의 맹타를 뿜어내며 합계 13언더파 131타로 스킵 켄달, 커크 트리플렛과 함께 페리에 1타 뒤진 공동 2위 그룹에 포진했다.
버뮤다둔스에서 이틀째 라운드를 한 케빈 나는 페어웨이 안착률 93%, 그린 적중률 83%가 말해주듯 정교한 샷을 구사했으나 퍼트수가 30개까지 올라가는 바람에 스코어를 더 낮추지 못했다. 전반 4, 8번홀 버디로 2타를 줄인 나는 후반 첫 홀(10번)과 마지막 홀(18번)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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