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년 동안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했습니다. 앞으로 시카고의 모든 것이 하나 같이 그리울 것 같아요”
시카고 총영사관의 엄원재 총무 담당 영사가 다음달 중순쯤 시카고를 떠난다. 항상 해외를 돌아다녀야 하는 외교관이라는 직업, 2번째 영사 근무지인 시카고에서 무사히 책임을 다하고 떠나게 됐지만 엄씨는 이별의 서운함과 섭섭함이 많은 듯 하다.
13개주를 관할하는 시카고 총영사관의 특성상 출장도 많이 다니고 일리노이주뿐만 아니라 타주의 한인사회도 둘러보았던 엄씨는 “관할하는 모든 주를 가보지는 못했지만 일 때문에 다른 주를 가끔 가면 그 곳에 가는 한인들이 사는 모습도 보고 많은 것을 배우게 돼 출장이란 생각보다 새로운 것을 배우려고 노력했다”고 긍정적으로 답한다.
이제 시카고 생활은 앞으로 한달여, 이제 업무 인수인계 준비와 아이들 학교 문제등 정리할 것등으로 바쁜 시간이지만 엄씨는 “아직 후임자도 오지 않았고 크게 바쁜 것 없이 조금씩 준비를 하고 있다”며 “내부적으로 업무 분장등을 통해 큰 변화 없이 업무가 진행될 것”이라며 일에 대한 이야기도 빠뜨리지 않았다.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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