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탄생 75주년을 맞는 시금치를 먹으면 괴력을 발휘하는 ‘뽀빠이(Popeye The Sailorman)’의 만화 무대가 일리노이주 체스터시인 사실을 아는 이들은 드물다.
인구 5천200명의 작은 도시 체스터는 뽀빠이와 올리브, 윔프 등 만화 속 주인공들의 활동 무대인 동시에 이 만화를 그린 만화작가 엘지 시가의 고향이기도 하다. 뽀빠이는 지난 1929년 1월17일 신문 연재만화로 독자들에게 첫 선을 보였으며 만화가 인기를 얻으면서 미국내 시금치 소비량이 30%나 증가하기도 했다.
매년 9월 개최되는 뽀빠이 피크닉에는 한때 전국에서 3만여명이 운집, 성황을 이루기도 했으나 최근 들어 참가자가 수천명에 지나지 않을 정도로 쇠락했다.
이와 관련, 체스터시의회는 오는 9월 25주년 행사를 앞두고 개최장소를 좀더 넓은 공간으로 확대하는 방안 등을 검토중이다.
체스터시정부는 일부 주민들의 반대의견도 있으나 의회에서 연례 축제 확대방안을 승인하면 75주년 행사를 시 북쪽 외곽의 좀 더 넓은 장소로 옮겨 대대적으로 개최, 관광객 유치를 통한 수입증대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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