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상록회가 올해 가장 중점을 두는 사업은 다양한 필드 트립과 문화행사.
변종서(사진) 회장은 “필드 트립과 문화행사들로 회원들이 원하는 이벤트를 많이 만들어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상록회는 5월 알라스카 크루즈 여행, 6월 상록대학 웹사이트 구축, 9월 미 육군 MCI 공연 관람이 계획돼 있다. 이외에 웨스트 버지니아 일일여행, 케네디 센터 관람 등도 추진되고 있다.
또 지금까지 봄학기(3월-6월) 가을학기(9월-12월)만 해오던 상록대학 운영을 겨울과 여름에 특별학기를 마련한다. 특별학기에는 1주일에 한번씩 취미활동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
또한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해 목욕, 샤핑, 식사 등을 도와주는 ‘노인가사보조 프로그램’도 작년에 이어 실시된다. 이 프로그램은 카운티 정부로부터 2만5천달러의 보조금을 받아 현재 20여 가정에서 실시되고 있다.
올 가을부터는 ‘테크놀러지 따라잡기’ 프로그램이 시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마이크로 웨이브, 전화, TV 리모콘, 계산기 등 노인들이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기기들의 기능을 숙지시키기 위한 것.
변 회장은 또 올해 내로 워싱턴지구촌교회 내에 휴게실을 만드는 한편,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와 함께 운영하는 노인 컴퓨터 프로그램중 일부는 자체적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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