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한인회를 살리자’
‘시카고한인회’(회장 김길영)가 본격적인 한인회비 납부 캠페인에 돌입했다.
한인회는 지난 13일부터 한인회비 납부방법과 당위성 등을 강조하는 캠페인용 포스터 2천장을 제작, 한인사회내 각 식당 및 식품점, 비디오 가게 등 한인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부착, 홍보할 예정이다. 한인회는 이와 함께 커뮤니티내에서 개최되는 각종 행사나 가두 모금 캠페인을 통해 포스터를 직접 배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밖에 언론을 통해서도 한인회비 납부의 중요성을 강조, 출범 이후 한때 줄을 이었던 한인회비 납부 움직임에 다시한번 불을 지핀다는 계획이다.
김길영 회장은 “한인회는 시카고 동포사회를 대표하는 기관이다. 한인회가 바로서야 한인사회가 바로서고 한인사회가 바로서야 한국계 미국시민의 권익을 신장할 수 있다”며 “한인회비 납부를 통해 참여의식과 시카고 한인으로서의 권리를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희영 이사장은 “그동안 홍보 부족으로 한인회비를 내고 싶어도 못 내는 분이 있었으리라 생각한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한인회가 재정적인 자립을 모색하는 기틀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 이사장은 또한 “본인이 경영하는 가구 업체에서 가구를 구입하는 분들에 한해 한인회비를 대납해 드리는 방안 또한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7월 26대 한인회 출범이후 납부된 한인회비는 현재까지 7천여달러 정도로 집계 됐으며, 이중 4천여달러는 기부금 등의 명목으로 접수됐다. 한인회가 제작한 캠페인용 포스터에는 mb 파이낸셜 은행, 또는 포스터 은행을 통해 한인회비를 납부할 수 있는 방법과 한인회로 직접 보내는 방법, 한인회비를 납부할 경우 세금 공제 혜택를 받을 수 있다는 내용 등이 포함돼 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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