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정 적자 450만달러 예상, 교직원 감원 불가피
이민자 자녀 위한 ESL예산은 예정대로 집행
시애틀 교육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총 450만달러에 달하는 재정적자가 예상돼 일부직원을 감원하는 등 긴축운영으로 또다시 어려운 한해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티븐 닐슨 재정국장은 올 가을에 시작되는 04-05회계연도에 재정수입은 2백만달러 늘어나는 반면, 지출은 이보다 훨씬 많은 1천1백만달러가 추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닐슨은 특히, 교직원 베니핏(530만달러), 교사 신규채용(190만달러), 교통 및 공공시설(150만달러), 대리교사(130만달러), 부채상환(1백만달러) 등 부문의 예산증액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적자예산 가운데 일부는 과밀학급 해소를 골자로 하는 주민발의안 728호의 확정으로 주의회에서 교육구에 배정할 특별예산으로 충당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교육 위원회는 그러나, 긴축예산에도 불구하고 극빈 학생이나 ESL과정이 필요한 이민자 자녀가 많은 학교에 상대적으로 많은 예산을 배정하는 기존의 방침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시애틀 교육구는 주의회의 지원 등을 고려한다해도 여전히 450만달러의 적자가 예상된다고 지적하고 교육개발 등 부문의 행정직원을 중심으로 감원이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이마저도 내달 3일로 예정된 주민투표에서 전체 예산의 23%를 차지하는 교육 징세안이 통과되는 것을 전제로 한 것이어서 교육구의 예산계획 자체가 아직은 불투명한 상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