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스콜라 지역에 세워질 한국전 박물관의 모습이 곧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투스콜라 한국전 박물관 및 도서관 건립위원회는 12일 기자회견을 갖고 3월부터 1차 박물관 건물 공사를 시작, 올 7월쯤 박물관의 첫 번째 건물이 완공된다고 밝혔다.
건립위원회는 지난 10일 총회를 통해 당초 1개의 대형 건물 건축 계획을 대폭 수정, 3개의 박물관 건립을 단계적으로 진행하기로 했으며 확보된 30여만 달러로 총 22에이커 대p지 중 11에이커를 이용 1만2천 스퀘어 피트 규모의 임시 박물관을 건축한다고 전했다. 이로써 투스콜라 한국전 박물관은 6년만에 그 모습을 들어낼 것으로 보이며 기금 모금 진행에 따라 앞으로 나머지 건물을 완성할 계획이다.
빌 오브리언 건축위원장은 “현재 일리노이주 관광국등 주정부에 그랜트 신청을 해 놓았으며 각 업체의 후원등을 통해 나머지 건물은 2만5천에서 3만 스퀘어피트 규모와 현대적 시설을 갖추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한국전은 매우 의미있는 전쟁으로 이 박물관은 다른 전쟁 박물관과는 달리 한국전만을 위한 박물관과 함께 도서관등 한국전에 대한 모든 것이 있는 곳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건축위원회 한인멤버인 이재원 부회장은 “기금에 맞춰 일단 임시 박물관을 건립하는 것으로 기대에 못 미칠 수 있지만 일단 일이 시작되는데 의미가 있고 이를 통해 기금 모금도 수월해질 것으로 생각된다”며 “지금 전시품 모집 등 구체적으로 일이 진행되는 단계로 앞으로 한인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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