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 관광공사의 미국내 관광객 유치전략은 태권도, 참선 등 한국의 전통 관광자원을 통한 관광객 유치를 집중 공략할 전망이다.
시카고 관광공사의 제상원 차장(사진)은 12일 올해 관광공사의 주요사업계획을 발표한 자리에서 “전세계에 4천만에 육박하는 태권도 인구는 거대한 스포츠 관광자원”이라고 전제한 뒤 “특히 미국내에 7백만명에 이르는 태권도인들을 한국으로 초청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 차장에 따르면 우선 태권도를 비롯한 수박도, 국술도등의 단체들이 한국을 방문할 경우 ▲관장이나 사범에게는 민간외교관으로서 방한에 대한 감사패와 꽃다발을 증정할 예정이며 ▲방한객들에게는 세계태권도연맹에서 공인한 품새 DVD를 기념품으로 증정한다. 또한 ▲조계종과 협의해 국내 주요 사찰에서의 탬플스테이(사찰 숙박)를 통해 선무도등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유료) 이 밖에도 ▲난타, 도깨비 스톰, 점프 등의 공연을 할인된 가격에 관람할 수 있도록 예약 지원한다. 관광공사에서는 이미 중서부 관할 지역에 이 같은 프로그램의 홍보를 시작, 오는 3월과 8월에 약 1백 여명의 관광단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한편 태권도 방한 프로그램을 이용하려는 한인들은 사전에 관광공사측에 방한과 관련 협의를 해야 한다.
<이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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