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교육위, 학교시설 개선 징세안 2건 추진
30만달러 주택소유자 연간 462달러 추가부담예상
시애틀지역의 경기가 아직 완전한 회복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시애틀교육구가 학교재원 마련을 위한 징세안을 추진하고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교육구 관계자들과 지역사회 지도자들은 11일 단합대회를 갖고 곳곳에 징세안 안내판을 세우고 유권자들에게 전화를 거는 등 학교 징세안의 통과를 위한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현재 교육구는 교과과정개선·교사증원 ·스쿨버스 등을 위해 향후 3년간 총 3억3천8백만달러의 교육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징세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 교육세금법안이 올해 말 주민투표에서 통과될 경우 시애틀 주민들은 30만달러 짜리 주택소유자의 경우 연간 363달러를 교육세로 내게된다.
교육구는 또한 학교의 컴퓨터·과학실험실·도서관 등 시설 개선을 위해 앞으로 6년간 총 1억7천8백만달러의 재원을 마련하는 징세안도 상정, 30만달러 주택소유자의 연간부담액이 99달러로 예상된다.
시애틀 교육구는 지난해 해임된 조셉 올셰프스키 교육감의 방만한 운영으로 3천4백만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적자로 어려움을 겪었다.
그렉 니클스 시장은 이번 교육징세안은 유권자들에 대한 일종의‘도덕적인 테스트’라고 지적했는데, 징세안으로 마련된 학교기금은 교육구 전체예산의 25% 가량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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