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무부, 맵턴 지역 2차 검역서 광우병 노출 추정
금수해제 위한 일본정부 사절단 방문과 맞물려
광우병 소동이 워싱턴주를 뒤흔들고 있는 가운데 2차 검역에서 광우병 의심으로 밝혀진 소 129마리가 추가로 도살됐다.
연방 농무부는 맵턴 농가에서 벌인 2차 검역 결과 이들 소가 광우병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돼 도살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 소들이 광우병을 옮긴 것으로 보이는 사료를 먹은 것으로 의심돼 전염 확산을 확실히 막기 위해 도살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조치는 쇠고기 전면 금수조치 해제를 고려하기 위해 최근 사절단을 파견한 일본 정부 관계자들에게 워싱턴주의 광우병이 일단락 돼가고 있음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고 이 관계자는 말했다.
미국산 쇠고기 최대 수입국인 일본은 다음주 캐나다 축산 농가를 들른 후 최종 금수해제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에 도살된 젓소 중 9마리는 캐나다에서 태어났으며 나머지 120마리 역시 광우병 소동을 겪었던 캐나다 앨버타 지역에서 수입한 소들이라고 밝혔다.
농무부는 광우병으로 밝혀져 도살된 소는 2차 검역에서 밝혀진 이들 129마리를 포함, 모두 578마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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