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통 리차드슨, 한승주 주미대사와 긴급회동
일본 농무·보건 관계자도 내주 워싱턴주 방문
워싱턴주에서 발생한 광우병 파동으로 미국산 쇠고기의 반입을 전면 중단시킨 한국과 일본이 수입을 재개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연방농무부는 일본의 농무성 및 보건 관계자들이 내주 워싱턴주와 캐나다를 방문, 현장조사를 마친 후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수입금지 철회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타다시 사토 주미 일본대사도“미국과 일본정부의 궁극적인 목표는 일본 내 소비자들이 양질의 안전한 쇠고기를 먹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혀 수입재개 가능성을 암시했다.
지난달 워싱턴주 맵턴 지역 사육 소 가운데서 광우병이 발생했다는 발표와 함께 연간 10억달러 상당의 미국산 쇠고기를 구매하는 일본과 한국 등 모두 30여개 국이 수입금지 조치를 취했다.
한편, 빌 리차드슨 뉴 멕시코 주지사는 8일 한승주 주미 한국 대사 및 사토 일본대사와 긴급회동, 광우병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미국 내 관련시설을 검사한 후 수입금지를 풀어 주도록 요청했다.
국동문제 통으로 알려진 리차드슨 지사는 수입금지로 서부지역 등 국내의 많은 낙농가들이 타격을 입고 있다고 지적하고“미국산 식품공급의 안전을 위해 매우 엄격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방 농무부는 최근 광우병과 관련해 검사가 진행중인 소에 대해서는 도축 및 판매행위를 일체 중단하도록 하는 새로운 규정을 도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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