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전 규모 두배로 확장… 작성된 서식 견본 모두 비치
컴퓨터 사용도 가능…회의실 옮기는 등 사무실 개편
새해 들어 시애틀 총영사관의 민원실이 눈에 띄게 개선돼 이를 이용하는 한인들로부터 크게 환영받고 있다.
총영사관은 협소했던 종전의 민원실을 두 배로 확장하는 한편 각종 서식도 견본을 따로 비치해 서류를 작성하는 민원인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원래 회의실이던 방을 확장해 1천 평방피트 크기의 새 민원실로 꾸민 총영사관은 각종 민원서류와 그 견본이 일목요연하게 갖춰진 유리 탁자 및 8개의 의자를 비치했다.
방 한쪽 코너에는 사용자들이 급히 E-메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컴퓨터도 설치해 뒀으며 사용자들의 불편을 수렴, 개선하기 위한 민원인 의견함도 비치해두었다.
5일 오전 문을 연 새 민원실에 처음 들른 타코마의 김수명 목사(타코마 한인 장로교회)는 “견본 서류들이 잘 정리돼 있어 예전처럼 담당자에게 일일이 묻지 않고도 서류를 작성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고 말했다.
이날 신년 상견례 겸 새 민원실의 오프닝 행사를 가진 김재국 총영사는“시애틀 총영사관이 알래스카주까지 관장해 업무가 폭주하는 데도 타 지역 공관보다 민원실이 협소해 대 교민 서비스 증진 차원에서 3개월 전부터 확장공사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김 총영사는 애당초 25년 이상 사용해온 이 공관을 더 큰 사무실로 옮기려 했으나 주차시설 등 마땅한 후보 건물이 없어 현 건물주와 협상 끝에 무료로 공관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총영사관은 민원실 확장 외에도 회의실을 총영사 집무실 옆으로 옮기는 등 사무실 구조를 대폭 변경 중이다.
<김현숙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