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랑 싸가지’ 시사회… 예전 파트너들 모여
’지원 파트너 다 모였다!’
5일 오후 서울극장에서 열린 영화 ‘내사랑 싸가지’(감독 신동엽·공동제작 포이보스,제이웰엔터테인먼트·16일 개봉)의 첫 시사회에 여주인공 하지원의 ‘전·현 파트너’가 한자리에 모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시사회에는 극중 파트너인 김재원은 물론 장안의 화제였던 MBC 드라마 ‘다모’의 이서진 김민준,전작 영화 ‘역전에 산다’의 김승우,그리고 진행자로서 호흡을 맞춘 SBS ‘생방송 한밤의 TV연예’의 유정현이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영원한 파트너십’을 발휘해 관심을 모았다.
객석에 앉아 있던 김승우는 하지원이 무대인사를 하는 동안 큰소리로 와∼,예뻐요 노래 한 곡 해요라고 말하는 등 ‘시사회 분위기 맨’으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했다.
영화에 처음 출연하는 ‘살인미소’ 김재원을 응원하려는 스타들의 발길도 이어졌다.
김재원과 절친한 연예계 동료인 가수 강타를 비롯해 god의 김태우,원투 등이 참석했다.
앙드레 김의 축하도 이례적이었다. VIP시사회가 아닌데도 이날 시사회장을 찾은 앙드레 김은 김재원의 열혈팬으로 자신의 패션쇼 무대에 단골로 서준 데 대한 보답 차원에서 참석, 김재원의 스크린 데뷔를 축하했다.
그 밖에도 하지원과 같은 소속사인 탤런트 하희라가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나타냈고 김재원과 SBS 드라마 ‘라이벌’에서 호흡을 맞춘 소유진도 시사회장을 찾아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한편 이날 시사회장에는 하지원의 팬클럽 ‘1023’과 김재원의 팬클럽 ‘초지일관’ 팬 각각 10명씩 모두 20명이 특별 초청됐다.
이 팬들은 ‘하지원’과 ‘김재원’을 연호하고 꽃과 선물공세를 펴는 등 열띤 응원전을 벌여 하지원과 김재원의 폭발적인 인기를 실감케 했다.
’내사랑 싸가지’는 평범한 고등학생 ‘하영’이 고급외제차를 흠집내게 되면서 만난 킹카 대학생 ‘형준’과 티격태격 엮어간 로맨틱 코미디다. 이햇님의 인터넷 소설을 스크린에 옮긴 작품이다.
스포츠투데이 최윤정 anemone@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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