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부터 음식점, 술집등 공공장소서 못 피워
위반자엔 1백달러 벌금…인디언 카지노 제외
음식점 실내 등 공공장소에서 담배를 필 수 없도록 하는 피어스 카운티의 금연법이 새해 벽두 1월 2일부터 전 지역에서 발효됐다.
타코마-피어스 카운티 보건부(TPCHD)는 음식점과 나이트 클럽 등 술집에서 담배를 피는 애연가들에게 무조건 1백달러의 범칙금을 물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TPCHD는 또 금연법을 어기는 접객업소의 업주들에게도 영업 정지 등 강력한 징계를 취할 것이라는 경고문을 발송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미 타코마 지역의 빙고장이나 미니 카지노 등 35개 업소의 사업주들이 이 금연법에 맞서 소송을 제기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마찰이 예상되고 있다.
이들은 선술집, 음식점, 볼링장, 카지노 등에서는 금연법이 적용되지 않도록 금지하는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낼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흡연이 허용되는 장소로는 인디언 부족이 운영하는 카지노와 담배 점포, 그리고 개인 주택 뿐이다.
피어스 카운티 보건 관계당국은 지난해 12월 3일 피어스 전 카운티를 금연구역으로 설정하는 법안을 승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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