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독교 선교 100주년 기념 재미한인목사 설교집(대한기독교서회)을 발간해 온 방신학 목사(83)가 최근 미국이민 100주년 기념 재미한인목사 100인 설교집(보이스사)을 출간했다.
여든이 넘은 고령인 방목사가 20년 전부터 모아온 원고들로 꾸민 이 책에는 그의 신의주 고향 친구로 한국에서 같은 신학교를 다녔던 고 김계용 목사를 비롯, 박희민, 김상구, 박헌성, 김재문 목사 등 미주지역 100명의 목사 및 선교사의 설교문이 수록돼 있다.
지난 68년 도미해 시카고 영락교회 담임 목사와 시카고 신학교 이사장, 미주대한예수교회 총회장, 남가주 한인목사회 자문위원 등을 지낸 방신학 목사는 20년 전 은퇴 후 한국 기독교 선교 100주년 기념 출판사업과 재미한인목사 설교집 출간에 몰두해왔다. 방 목사는 “3집 출간을 앞두고 이민 100주년을 맞게 돼 특별히 재미한인목사 100인 설교집을 내게 됐다”면서 “영문판도 곧 출판해 1, 2집과 마찬가지로 한국 기독교에 대한 연구자료용으로 미국내 도서관과 미국 교회에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목사는 조만간 한국 기독교 선교 100주년 기념 설교집 3집도 영어와 한국어를 동시 수록해 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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