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등 소수계와 65세 이상 노인 홈 바이어들은 일반 사람보다 나쁜 조건의 모기지를 받는 등 주택 시장에서 차별대우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 DC 소재 비영이 주택옹호단체인 ‘전국커뮤니티주택연합’(NCRD)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뉴욕, LA, 휴스톤, 애틀랜타, 워싱턴 DC 등 미국 10대 도시에서 백인과 소수계 지역의 모기지와 재융자 신청 서류를 조사한 결과 소수계 지역에 거주하는 홈 바이어들이 높은 이자율을 적용 받는 등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이어 신청자의 크레딧이 비슷한 경우에도 은행들이 지역에 따라 차별대우를 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연방의회 차원의 조사를 촉구했다.많은 은행들은 소수계가 많이 거주하고 범죄율이 높은 지역에는 다른 지역보다 높은 이자율을 적용하고 있으며 고소득 지역 주민들에게는 적용하지 않는 각종 수수료를 부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소수계나 저소득층이 많은 지역에는 미국 대형 은행들이 지점을 개설하지 않는 점도 이같은 차별현상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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