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의회에 계류중인 ‘2003년 북한 자유법안’(North Korea freedom Act of 2003)을 지지하는 뉴욕한인들의 서명운동이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한인자유민주수호회(회장 강은주)와 한미민주연합회(회장 배시영)를 비롯, 재향군인회, 6.25 참전전우회, 상록회, 학부모협회 관계자들은 23일 정오 플러싱 ‘한우촌’ 식당에서 대책회의를 갖고 각 단체 위주로 북한 자유법안을 지지하는 한인들의 서명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20여명의 참석자들은 내년 1월말까지 1차 서명운동을 벌인 뒤 성명서를 모아, 2월중 워싱턴 D.C,를 방문, 샘 브라운백 연방상원의원을 비롯한 ‘2003년 북한 자유법안’ 발의 의원들에게 직접 전달할 계획이며 백악관에는 사본을 우편 전달키로 했다.
이날 회의를 소집한 강은주 한인자유민주수호회장은 이번 운동은 한인사회에서 실질적인 행동으로 일을 추진할 수 있는 단체 관계자들이 힘을 합해 함께 한다는 것과 또 이를 미 주류사회가 보고 북한 독재, 탄압 정권에 대한 한인사회의 입장을 바르게 이해할 수 있게 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약 한 달간 뉴욕한인들이 곳곳에서 서명운동을 목격하고 동참을 부탁받게 될 것이므로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북한 자유법안은 미 정부가 총 7억2,4000만달러 규모의 예산을 책정, 오는 2006년까지 미국인 가정의 북한 어린이 입양, 탈북자를 위한 미국체류 특별비자 발급, 탈북자 지원 및 인권단체 지원, 북한에 라디오 공급, 식량지원 등 미국 정부와 민간단체들의 북한민주화 활동을 가능케 하는 내용이다.
한편 탈북난민보호뉴욕협의회(회장 손영구 목사)는 이미 교계를 상대로 법안 지원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뉴욕 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이같은 운동이 전개되도록 각종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강은주(646-247-2446) 회장 또는 손영구(347-678-0800) 목사에게 연락하면 된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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