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W 연구 보고서 지적, 도시학생들에 성적 뒤져
심리상담, 이중언어 등 전담 교사도 태부족
야키마 등 워싱턴주 동부의 농촌지역 학생들은 열악한 교육환경으로 인해 도시의 학생들에 비해 성적이 크게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대학(UW) 연구팀은 최근‘워싱턴주 어린이’보고서를 발표하고 농촌 지역 학생들이 특히 수학성적에서 뒤져있고 카운셀러 등 전문가도 많이 부족한 편이라고 지적했다.
농촌지역 4, 7, 10학년생의 경우 워싱턴학력평가고사(WASL) 수학시험 합격자가 전체학생의 절반에 크게 못 미치고 있다고 이 보고서는 분석했다.
반면, 시애틀 등 대도시나 중소도시의 경우에는 전체학생의 50% 이상이 WASL 수학시험에 합격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 교육당국은 자체분석을 통해 학생들의 학업성취도가 농촌이나 도시의 지역구분이 아닌 부모의 수입에 따라 격차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
UW 보고서에서는 농촌지역 학교들은 3곳에 하나 꼴로 심리상담가나 언어전문교사가 없는 등 교육여건이 상당히 열악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주내 1백만명의 초중고생 가운데 농촌지역 거주학생은 17만5천명이며 나머지는 대도시나 중소도시에 거주하는 것으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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