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는 임신부나 아기에게 모유를 먹이는 산모에 대해 건강을 위해 수은 함량이 높은 일부 참치의 소비를 제한토록 경고할 계획이라고 워싱턴포스트 인터넷판이 11일 보도했다.
이 같은 계획은 유해물질인 수은이 다량 함유된 생선이나 조개류를 섭취하는 데 따른 건강상 위험에 대한 광범위한 조언의 일환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환경보호국(EPA)이 마련한 권고안 초안은 어린이와 가임기(可姙期) 여성에게 참치와 기타 생선, 조개 등의 섭취량을 1주일에 340g 이내로 줄이도록 경고하고 있다. 미국인들은 해산물 중 새우 다음으로 참치를 가장 즐겨 찾고 있다.
FDA는 앞서 다량의 수은이 함유돼 있을 가능성이 있는 상어나 황새치, 옥돔 등의 섭취를 자제할 것을 임신부들에게 경고한 바 있지만, 그동안 참치에 대해 직접 언급한 적은 없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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