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코마 한인회, 신임 회장·부회장 4명 이중언어 완벽
송 회장“선배님들 뒤 이어 열심히 봉사하겠다”다짐
타코마 한인회가 6일 정기총회를 열고 송진의 회장을 비롯한 김의겸·패티 김·김미나 부회장 등 30~40대 젊은 영어권 회장단의 출범을 공식추인 했다.
입양아 출신으로 피어스 칼리지에서 근무하는 송 회장과 전 주류 통제국 수사관이며 현재 헤리티지 은행 부사장인 김의겸 부회장, 보험업 및 크레딧 조사업종에 종사하는 패티 김, 김미나 부회장은 모두 이중언어를 완벽하게 구사하는 1.5세들이다.
박남표 초대회장은“한번하기도 어려운 회장을 3년 내리 역임한 김경곤 회장을 이어 젊은 회장단이 한인회를 잘 이끌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 회장은“작년 부회장으로 일하면서 회장단이 그렇게 많은 한인사회 행사에 참여하며 일하는 줄을 비로소 알았다. 선배들의 뒤를 따라 열심히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총회에서 도정숙 감사는“한인회관의 현 공시지가는 36만 달러로 올해 모기지 이자율을 12%에서 5.37%로 재조정 받아 월 납부금을 210여 달러 줄였다”며 일반재정에서 6,523달러, 건물재정에서 5,275달러가 새 회장단에 이월될 것이라고 보고했다.
이어 김응환씨가 회장후보 공탁금 폐지를 안건으로 제의됐으나 이영부 총회의장과 김옥순 전 회장이 총회 안건으로 상정하려면 사전에 서면으로 제출하는 등 공식절차를 밟았어야 했다며 다음 총회에서 정식으로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전직 회장들도“공탁금 없이 선출된 회장이 발로만 뛰어 한인회원을 확충하라는 제안은 현실적이지 못할 뿐 아니라 무책임한 회장을 양산할 수 있다”며 심한 거부감을 나타냈다.
<정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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