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 특수…시어즈·JC 페니는 부진
불경기로 연말매출이 엇갈리는 가운데 시애틀에 본사를 둔 코스트코와 노스트롬 백화점은 예상외의 좋은 판매실적을 기록, 퓨젯 사운드 지역 소비가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 노스트롬은 작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이 7.4% 늘어났으며 코스트코는 무려 14%의 판매신장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코스트코는 지난 한달 동안 38억달러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히고 3백달러 할인 판매한 플라즈마 TV와 8.99달러에 판매한 폴로 T셔츠가 불티나게 팔렸다고 말했다.
삭스·갭·네이만 마커스 등 고급품 판매업소 역시 매출이 크게 늘어났지만 시어스, JC 페니 등 일부 대형백화점은 부진을 면치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워싱턴주내 각 소매업소들은 추수감사절 직후 최고 50%의 할인판매를 내걸며 대대적인 판촉전에 돌입, 그 동안의 매출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치열한 고객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연말매출의 대폭신장을 기대하기 어렵지만 대체적으로 지난해보다는 나아져 소비자들이 조심스럽게나마 지갑을 열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