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애틀 시당국, 웨지우드 초등학교 수질 검사
납, 아연, 카드뮴 등 기준치 넘어 오렌지 빛깔
주 보건당국은 시애틀의 한 초등학교 식수의 중금속 오염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보인다는 진정에 따라 학생들에게 생수를 사먹도록 권하는 한편 정밀 수질조사에 나섰다.
웨지우드 초등학교 교사들은 학교 수돗물이 안전하지 않아 병 물을 사 마시고 있으며 이 같은 이야기를 전해들은 학부모 마크 쿠퍼와 제프 콤포가 당국에 진정, 시애틀 시정부가 학교 수돗물의 납, 아연, 카드뮴 등 중금속 함유치를 검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학부모들인 마크 쿠퍼와 제프 콤포는 학교 수돗물이 심한 중금속 오염으로 오렌지 소다 색깔을 띠고 있다고 주장했다.
시애틀 교육구와 시애틀 시 관계당국은 불만이 접수될 경우만 학교 수질 검사를 하게 돼 있고 그렇지 않으면 정기적으로 수질검사를 하도록 법으로 따로 정해져 있지 않다고 해명했다.
일부 시민단체들은 학교 수질조사 결과 납 성분이 검출된 사실은 어린이들의 지적 능력뿐 아니라 심리 및 행태까지 병들게 하는 심각한 문제라고 시 당국에 시정을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 1990년에 실시한 주 내의 모든 학교 식수 수질 검사 결과 이들 중 1/3이 주법이 정한 안전 수질 기준치를 넘어선 것으로 밝혀졌지만 시정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시애틀 시 당국은 납과 같은 중금속 수질검사는 적어도 2주정도가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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