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카 김 변호사가 불치병으로 숨진 남동생 스캇 김군을 추모하고 우수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설립한 ‘스캇 경모 김 장학재단’은 1일 래디슨윌셔 플라자 호텔에서 고교, 대학 및 대학원에 재학중인 한인학생 13명을 초청, 일인당 1,000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학업에 정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학금을 수여받은 학생들과 가족들, 김 변호사 및 고 스캇 김씨의 지인 등 약 100여명이 참석,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에리카 김 변호사는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훌륭한 사회인이 되려고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학생들을 발굴, 이들이 성장하는데 조그만 정성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장학금 수상자는 ▲수 이(카피스트라노 고교) ▲지나 김(서니힐스 고교) ▲제인 김(워렌 고교) ▲수잔 박(포모나 칼리지) ▲Eojin Lee(예일대) ▲조이스 윤(UCLA) ▲새라 인(스탠포드대) ▲서명아(UCLA) ▲크리스 정(UC버클리) ▲김소영(매스터스 칼리지) ▲테일러 하인스(UC 샌타바바라 대학원) ▲지니 김(USC 대학원) ▲오수진(펜실베니아대).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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