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말 시즌동안 우편물 배달건수는 작년보다 많은 200억 건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연방우정국의 패트릭 도나휴 운영담당최고책임자(COO)가 1일 밝혔다. 이는 연말시즌을 제외한 나머지 기간의 우편처리 물량보다 50%가 많은 수치이다. 도나휴는 지난해 연휴 기간에 비해 우편물량이 이미 1% 증가했다고 전하고 우편물 증가는 경기회복세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도나휴 COO는 미국내 성탄절 소포는 ▲12월15일, ▲우선우편(Priority Mail)과 엑스프레스 메일은 각각 12월22일까지 발송할 것을 당부했다. 성탄절에 맞춰 해외로 발송되는 국제우편물의 경우 ▲글로벌 에어메일은 발송지에 따라 8일부터 15일 사이에, ▲글로벌 엑스프레스는 17일까지, ▲글로벌 엑스프레스 개런티드는 늦어도 22일까지는 부쳐야 한다.
우체국은 폭증하는 우편물을 소화하기 위해 12월 한달동안 영업시간을 늘리며 일요일을 포함한 주말에도 문을 연다.
우정국은 또 ▲소포를 묶을 때 실 대신 테입을 사용하고 ▲지역번호를 정확히 기입할 것과 ▲장난감에서 건전지를 빼내어 따로 포장하고 ▲박스를 재활용할 경우 기존의 바코드와 주소가 보이지 않도록 할 것 등을 당부했다. 발송지의 지역번호를 확실히 모를 경우에는 (800) ASK-USPS로 전화를 하거나 우체국 웹사이트를 찾아보면 안내를 받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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