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대통령이 추수감사절을 맞아 이라크를 깜짝 방문한 지 하루만인 28일 이라크 저항 세력이 북부 모술의 한 미군 기지를 박격포로 공격, 미군 1명이 사망했다.
미군측은 이날 이라크 저항세력이 북부 모술의 제101 공중강습사단 기지에 박격포 4발을 발사하며 공격을 감행, 미군 병사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저항세력의 공격은 계속돼 중부와 북부에서도 미군 2명이 숨졌으며바그다드에서는 폭발이 발생, 고가도로가 다소 손상됐다고 미군측은 전했다.
바그다드 북부 120㎞ 사마라 인근에서는 미군 차량이 도로에 매설된 폭탄을 건드리면서 미군 1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제4 보병사단 대변인 윌리엄 맥도널드 중령이밝혔다. 앞서 전날 바그다드 서부 100㎞ 라마디의 한 기지 안에서도 총상으로 미군 1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미군 희생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이달 들어서만 적대행위로 숨진 미군이 60명을 넘어섰으며 이라크 전쟁이 시작된 이후로는 약 300명의 미군이 적대행위로 숨졌다. 사고나 기타 이유로 숨진 미군도 136명에 이른다.
미군 외 연합군에서도 75명의 희생자가 발생, 미군 주도의 연합군 전체 희생자가 500명을 넘었다. 미군을 돕고 있는 일부 민간인 희생자도 발생했다.
한편 카타르 위성채널 알-자지라 방송은 이날 바그다드 북부 60㎞ 바쿠바 인근마을에서 미군이 2명의 이라크 10대를 사살했다고 보도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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