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 북동부 콩고강에서 지난 25일밤(이하 현지시간) 여객선 2척이 충돌하면서 침몰돼 160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실종됐
다고 콩고당국이 27일 밝혔다.
이날 사고는 수도 킨샤샤에서 450㎞ 떨어진 콩고강에서 폭풍속에 항해하던 여객선들이 충돌해 일어났으며, 당시 이들 사고
선박에는 모두 500여명이 타고 있었다고당국은 전했다.
그러나 실종자 수가 많아 희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고가 나자 당국은 부근 지역에 구조대를 급파해 222명을 구조했으며, 실종된 100여명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 여객선 2척은 당시 정원을 초과해 승객을 태운 것으로 파악됐으나 가장 큰사고원인은 기상악화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소식은 그러나 하루가 지난 26일밤이 돼서야 수도 킨샤사에 전해졌다.
콩고 당국은 거의 5년간 지속된 내전 기간 상업용 선박의 콩고강 운행을 금지해오다 지난 4월에 이를 재개시킨 바 있다.
중부 아프리카에 위치한 콩고는 그간 여객선 정원초과와 안전조치 미비 등으로 각종 인명사고가 빈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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