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100주년을 맞아 지난 9월 한인타운 중심부 올림픽가에서 펼쳐진 제30회 한국의 날 축제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날 축제재단(이사장 김남권)은 25일 결산보고를 통해 총 수입 55만달러 규모의 초대형 축제로 치러졌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34만달러에 비해 1.5배 이상이 늘어난 규모다.
김남권 이사장은 이민 100주년과 축제 30년의 뜻깊은 행사가 됐다며 관심과 후원을 아끼지 않은 한인사회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축제재단에 따르면 총 수입은 180개 부스(23개는 정부 및 비영리단체 무상 제공) 수입금 26만6,562달러를 포함해 카니발 1만7,648달러, 주류 및 한인사회 스폰서 수입 26만4,818달러등 54만9,029달러였다.
이중 무대 설치비등 부대시설비용 9만8,412달러와 한국 연예인 공연비 및 숙식비 7만2,244달러, 임금 7만6,133달러등 51만5천164달러를 지출해 3만3,864달러의 순수익을 기록했다. 김영철 사무국장은 수익을 한인사회에 환원한다는 의미로 비영리단체에 3만3,000여달러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한편 축제재단은 다저스의 지역 야구장이 건설되는 서울국제공원을 더 이상 축제장으로 활용하기 힘들 것으로 보고 대안을 강구중이라고 밝혔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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