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 연휴기간인 27일부터 30일까지 3천600만명을 웃도는 미국인들이 항공편과 육로, 철도 등 각종 교통수단을 이용해 대이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미국자동차협회(AAA)는 25일 칠면조구이를 비롯한 명절 음식이 슈퍼마켓 등에서 불티나게 팔려나가는 가운데 나흘간의 황금연휴를 틈타 3천600여만명이 집에서 80km이상 떨어진 곳으로 여행을 떠난다고 밝혔다.
이같은 숫자는 지난 해 이동인구 3천520만명보다 약 2.4% 늘어난 것이라고 미국자동차협회는 덧붙였다. 이들 가운데 86%인 약 3천110만명은 자동차를 이용해 친지들의 집이나 관광지를 찾을 것으로 예측됐다.
휴가철 ‘대이동’은 연휴가 시작되기 하루 전인 26일 오후부터 시작돼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등 교통혼잡이 심한 일부 대도시는 고속도로 정체를 포함한 극심한 홍역을 겪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AAA는 말했다. 지난 해 추수감사철 연휴기간 미국 전역에서 543명이 숨졌으며 이중 47명은 음주운전을 하다 변을 당했다.
한편 LA 공항을 비롯한 주요 공항에도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지만 교통안전국(TSA) 검색요원이 턱없이 부족해 서비스가 지체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공항이용자들은 국내선의 경우 출발 2시간, 국제선의 경우 3시간전에 미리 탑승수속을 받도록 권고를 받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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