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몇몇 진보 및 온건파 종교지도자들이 설교에 정치를 혼합, 조지 W.부시 대통령의 재선과 그의 정책에 반대하기 위한 정치단체를 발족시켰다.
성직자리더십네트워크(CLN)는 교회와 회당과 모스크들이 유권자등록 프로
그램을 개발하도록 돕고 자체적으로 예상표 획득에 성공하기 위한 운동을 전개하며 자금이 충분할 경우 광고방송도 내기로 했다고 이 단체의 회장 겸 총무인 앨버트 페니배커 목사가 말했다.
유대교인과 무슬림 및 기독교인을 망라하고 있는 이 단체는 기독교연합(CC) 같은 기독교단체들의 보수적 목소리에 대처할 것이라고 개신교파인 그리스도의 사도들(DC) 소속의 페니배커 목사는 밝혔다.
CLN 지도자들은 내년 대선 이후 민주당원이 백악관 주인이 되는 것을 원한다고 말하지는 않았으나 대통령과 공화당 주도의 의회 등 지도체제에 변화를 원한다는 점은 분명히 하고 있다.
CLN은 부시행정부가 ‘신앙기반자선계획안’ 같은 프로그램들을 통해 정교분리에 관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자선계획안은 노숙자들과 마약 및 알코올 중독자들을 위해 일하는 종교단체들에 연방정부의 돈을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 단체는 또 부시의 외교정책도 겨냥, 부시가 다른 나라들을 위협하고 있고 어린이들과 가족들을 희생시켜 가며 부를 축적하는 경제정책을 펴고 있다고 비난했다.
한편 부시지지단체인 CC는 국세청(IRS)에 면세 사회복지단체로 등록돼 있으며 선거활동에 보다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소프트머니 정치단체 설립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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